실제와 너무 다른 신상공개 사진...실효성 논란에도 어쩔 수 없는 이유
(서울=뉴스1) 이슬 기자 | 2022-09-21 21:00 송고 | 2022-09-22 07:01 최종수정
경찰이 최근 ‘신당역 살인사건’ 피의자 전주환(31)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보니 같은 사람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다른 모습입니다.
그러고 보니 최근 공개된 흉악범죄 가해자들 사진은 실제 모습과 전혀 다른 경우가 많았는데요.
지난 2020년 온 국민의 공분을 샀던 N번방 사건의 주범 조주빈 사진은 고등학생 때의 사진이었습니다.
전자발찌를 끊고 여성 2명을 살해한 강윤성 사진은 너무 젊어 보인다는 논란이 있었죠.
피의자들의 사진과 실제 모습이 이렇게도 다르니 신상 공개에 대한 신뢰도는 점점 떨어지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경찰에 호송 당시 언론에 찍힌 모습과 공개된 증명사진이 너무 달라 신상 공개 실효성이 떨어진 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죠.
이 문제에 대한 해결법으로 해외처럼 우리도 ‘머그샷’을 도입하자는 의견이 있는데요 현행법상으로는 그마저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렇다면 경찰은 왜 이런 사진을 공개할 수밖에 없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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