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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탄이 비처럼 쏟아져도…최전선 민간인 대피시킨 우크라이나군

우크라이나군이 최근 동부 돈바스 지역 최전선에서 러시아군의 강력한 포격 속에서도 민간인을 대피시키는 영상이 공개됐다.

대피작전에 참여했던 한 우크라이나군이 트위터에 올린 이 영상에는 최전선 인근 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노인을 구해내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영상 속에서 병사들은 할머니를 트럭에 태운 뒤 포탄이 빗발치듯 쏟아지는 들판을 달린다. 이 과정에서 포격을 받아 차가 멈춰서고 에어백이 터지는 상황이 발생했지만 할머니를 부축해 끝까지 구출시켰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공식 트위터 계정이 이 영상을 공유하며 "이들은 돈바스 철수팀에 자원한 우크라이나 군인들"이라고 밝혔다.

영상을 최초 게재한 우크라이나군은 작전 중에 트럭이 파손됐지만 사상자는 없다며 새로운 트럭을 구입하기 위한 모금계좌를 함께 올렸다.

한편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우크라 민간인 1만여 명이 아직 돈바스지역에 거주 중이며 이 중 9,352명은 부상을 당한 상태다.

자세한 현장 상황을 뉴스1TV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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