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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발에도 광화문에 모인 붉은악마 3만 명..."졌지만 괜찮아!"

"선수들도 열심히 뛰어주셔서 다들 너무 감사드려요. 덕분에 친구들하고도 오랜만에 모여서 다 같이 뜨겁게 응원할 수 있었습니다."

6일 새벽 광화문광장에서 한국과 브라질의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응원한 조승완(20)씨는 월드컵 경기 소감을 이같이 말했습니다.

영하의 추위에 눈발까지 날렸지만, 광화문 광장엔 추위를 잊은 3만 명의 시민들이 한국 축구 대표팀을 응원했습니다.

'세계최강' 브라질에 1-4로 완패. 다소 아쉬웠던 경기 결과. 그러나 경기가 끝나자 시민들은 "졌지만 잘 싸웠다"며 고생한 선수들을 격려했습니다.

친구들와 거리응원에 참여한 조승완(20)씨는 "손흥민 선수 부상이 있었는데도 이렇게 나와서 열심히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덕분에 친구들하고도 오랜만에 모여서 다 같이 뜨겁게 응원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태극기를 몸에 두른 김진석(26)씨는 "이번 월드컵은 대한민국 축구가 세계 무대에 통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대회"라며 "앞으로도 이렇게 장기적인 플랜 가지고 준비했으며 좋겠다"며 소감을 말하기도 했습니다.

벤투 감독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고등학생인 이형우(18)씨는 벤투 감독에 대해 "재평가"해야 된다며 "좋은 경기력과 선수 선발이 잘 보여진 것 같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거리응원에 모인 시민들 중 대다수가 뽑은 '이번 월드컵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16강 진출"이었습니다.

고등학생인 임성식(18)씨는 "탈락할 줄 알았던 포루투갈전에서 2대 1로 승리했을때 가장 행복했던 것 같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붉은악마 #카타르 #16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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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붉은악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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