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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만점 전국 수석' 권하은의 롤 모델은 피겨 퀸 김연아, 이유는?

"어릴 때 많이 아파서 의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았다보니, 저도 누군가를 돕는 직업을 갖고 싶어서 의사가 꿈입니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전국 수석을 차지한 현대청운고 권하은 양(18)은 9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꿈을 묻는 말에 당차게 대답했다. 이번 시험에서 수능 만점자는 권 양 외에도 두 명 더 있지만 선택 과목에 따라 달라지는 표준점수의 총합을 기준으로 할 때 권 양이 전국 1위다.

6월·9월 모의고사에서 5개, 2개씩 틀렸던만큼 수능 만점을 예상하진 못했고 시험을 치르고 나서도 한 두 문제 정도 틀릴 것이라 생각했다.

모교로 돌아와 채점을 마친 뒤 부모님께 전화해 '만점'이라고 말하니 "신중하게 기다려보자"는 답이 돌아왔다. 권양에게 부모님에 대해서 묻자 "잔소리나 성적 이야기를 먼저 꺼내지 않으시고 제가 달릴 수 있도록 격려와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고 답했다.

과외도 받지 않았고 학원도 다니지 않았다. 모르는 것이 있으면 학교 선생님에게 묻거나 인터넷 강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했다.

친구들이 모르는 문제를 물어보면 알려주고 필기 노트도 빌려줬다. 권양은 친구들에게 알려주면서 수학 실력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좋아하는 과목은 수학을, 안 좋아하는 과목은 국어를 꼽았다.

권양은 "국어를 되게 못했는데 틀린 문제를 계속 분석하다보니 내가 왜 틀렸는지 본질적인 이유를 찾았다"며 "그 뒤로는 문제를 풀 때 지문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문제를 풀기 시작했고 점수가 올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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