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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 AI 탑재한 자폭드론 현실로…'터미네이터 전쟁' 불러올 수 있다

"자폭드론 영역에 AI(인공지능) 기술이 들어왔을 때는 드론이 소위 말하는 터미네이터(종결자) 무기가 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류성엽 21세기군사연구소 전문연구위원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전장에서의 영향력이 높아지고 있는 자폭드론(무인기)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류 전문연구위원은 "정말 무서운 건 자폭드론과 AI 기술의 접목"이라며 "미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기술들이 보편화된다면 하면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작은 드론들은 더 이상 단순하게 작은 드론이 아닐 것"이라고 경고했다.

실제로 최근 미국과 이스라엘 등 자폭드론 개발 강국들은 드론이 AI를 활용해 건물 안을 수색해 적을 찾아내거나, 초소형 유탄발사기를 통해 발사하고 회수할 수 있는 드론 등을 속속 내놓고 있다.

류 전문연구위원은 가장 현재 대표적이고 성공한 자폭드론으로 미국에서 개발한 '스위치블레이드' 시리즈를 꼽았다.

류 전문연구위원은 "개인 보병이 휴대할 수 있고, 갑자기 나를 공격하는 적에 대응할 수 있는 자폭드론"이라며 "자폭형 무인기에 대한 일종의 표준을 제시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가 이란으로부터 들여와 우크라이나를 향해 다량 발사한 이란제 자폭드론 '샤헤드-136'에 대해서는 "카피캣((copycat·모방품)일 뿐"이라며 평가절하했다.

류 전문연구위원은 "샤헤드-136이 워낙 많이 사용이 되다 보니 그냥 효과적으로 사용이 되는 것처럼 포장이 되고 있는 것"이라며 "그저 그런 비행체이고, 요격되기도 쉽다"고 말했다.

우리 육군의 드론 도입 및 운용 방침에 대해서는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류 전문연구위원은 "지금 우리 군은 드론에서 핵심적인 AI기술이 아닌 프레임에만 신경써서 투자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육군에서 필요한 드론의 형태는 대부분 저고도 임무 수행에 필요한 형상"이라며 "작게 만들고, 소모품처럼 쓸 수 있을 만한 형태에 집중해야 하는데 드론의 체계를 너무 대형화하려고만 한다"고 비판했다.

류성엽이 전하는 밀리터리 이야기, 뉴스1TV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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