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하단정보 바로가기

VOD View

바흐무트 절대사수 우크라, 미국에 금지무기 요청…집속탄이 뭐길래

바흐무트 전선에서 러시아에 밀려 철수할 위기에 몰린 우크라이나가 드론에서 투하할 수 있는 극단적인 수단으로 미국에 ‘집속탄’을 지원해달라고 요구했다.

로이터통신은 6일(현지시간) 미 하원 군사위원회 위원인 제이슨 크로우(Jason Crow)와 애덤 스미스(Adam Smith)의 말을 인용해 우크라이나가 드론에서 방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집속탄 MK-20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집속탄은 모체가 공중에서 파괴되면서, 안에 있던 작은 폭탄 수백 개가 표적 주변에 뿌려져 불특정 다수를 공격하는 무기다.

넓은 지역에서 다수의 인명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고, 종종 의도한 대로 폭발하는 데 실패할 수도 있기 때문에 대표적인 비인도적 무기로 꼽히고 있다.

이 때문에 집속탄은 2010년 오슬로 조약 발효로 사용이 금지됐습니다. 나토 가입국 대부분을 포함해 전세계 120여 개국이 서명했다.

그러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미국 등은 집속탄의 생산, 사용, 비축을 금지하는 협정에 가입하는 것을 거부했다. 미국의 동맹국인 우리나라도 집속탄 금지조약에 가입하지 않았다.

실제로 지난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인구밀집지역에 여러 차례 집속탄을 사용한 정황이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 등을 통해 발표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의 요구는 강한 반대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스미스 의원은 바이든 행정부가 키이우에 집속탄 보내는 것을 승인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크로우 의원은 만약 우크라이나군이 수백 개의 내부 폭탄을 제거하고 ‘비집속탄 형태’로 사용하겠다고 약속하면 MK-20을 보낼 수도 있다고 말했는데, 이는 “집속탄은 보내지 않겠다”는 말과 동일한 의미다.

미국은 우크라이나군에 집속탄을 제공할 경우 러시아 민간인에게도 잠재적인 위협일 될 수 있어 외교적 상황을 고려할 때 집속탄을 보낼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러시아 #드론 #집속탄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우크라이나 #집속탄 #열압력탄 #러시아 #전차 #군사력 #용병 #젤렌스키 #푸틴 #미사일 #천조국 #밀리터리 #백린탄

이런 일&저런 일

많이 본 영상

공유하기

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