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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호에 '전차포 직격'…우크라군 기세에 러군 숨을 곳 없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에서 가장 치명적인 지상전이 벌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 바흐무트 전장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러시아군의 후퇴가 가속화되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진격 속도가 빨라지자 러시아군은 곳곳의 진입로를 막고 있다. 페트로 포다루 우크라이나 포병부대 사령관은 “우리가 진격하기 시작하면서 러시아군은 전방 진지로 향하는 모든 경로를 포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르히 체레바티 우크라 동부군 대변인은 한 TV 인터뷰에서 “우리 부대가 장비와 병력 면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측면에서 계속 전진하고 있으며 진격 거리는 최대 1700m에 이른다”고 말했다.

러시아 민간용병기업 와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음성으로 전한 메시지에서 “불행히도 러시아 정규군 부대가 바흐무트 북쪽으로 570m 철수해 우리(와그너)의 측면을 노출시켰다”고 밝혔다.

프리고진은 “와그너 부대가 바흐무트 서쪽, 우크라 점령지역 방면으로는 가장 깊숙한 곳에서 여전히 진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러시아 정규군 지휘관들이 도시 북쪽과 남쪽의 땅을 버리고 있어 와그너 부대가 포위될 위험이 있다”고 비난했다.

우크라이나군이 오랫동안 움츠리고 있던 바흐무트에서 적극적인 공세로 전환한 것은 러시아군 전력 분산을 위해서다.

한나 말리아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은 “강력한 반격을 통해 주변의 러시아군을 바흐무트로 끌어들여 다른 곳에서의 러시아군 전선 방어를 약화시키는 게 목적”이라고 자신의 텔레그램을 통해 밝혔다.

올렉산드르 시르시키 우크라이나 육군 총사령관 역시 러시아군을 쥐에 빗대며 “쥐덫으로 들어가는 것처럼 바흐무트로 들어갔다”고 비유했다.

이어 “우리는 적극적 방어의 원칙을 사용하고 있다. 러시아는 더 많은 자원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는 그 계획을 파괴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뉴스1TV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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