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무슨 일?...'철근 없는 아파트' 폭로 건설업자 인터뷰
(서울=뉴스1) 신성철 기자, 박혜성 기자 | 2023-08-02 07:42 송고
철근이 빠지고 생 시멘트로만 지어진 '순살 아파트'가 전국 아파트 주민을 공포에 떨게 하고 있습니다.
인천 검단 LH 신축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사건을 계기로 전국 LH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총 15곳의 지하주차장에서 철근 누락이 발견됐습니다.
정부가 민간 아파트까지 조사를 확대하기로 한 만큼, 순살 아파트는 앞으로 더 드러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건설 현장에 빠삭한 업계 관계자는 뉴스1에 "건설사부터 시공사까지 실수로 철근을 빼고 지을 순 없다"고 폭로했습니다.
뼈대없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지어지는 근본 원인으로 정부는 건설업계 '이권 카르텔'을 지목했죠.
뉴스1은 업계 관계자로부터 카르텔이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해 순살 아파트를 만들어내는지 생생한 증언을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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