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가 어때서"…애국심 남다른 우크라 할머니, 드론 조종사로 입대
(서울=뉴스1) 정희진 기자 | 2023-11-23 18:29 송고
조국을 지키고자 하는 우크라이나인들의 애국심은 나이를 가리지 않습니다. 소셜미디어 틱톡에 우크라이나 군대에 입대한 나탈리아라는 54세 여성의 인터뷰가 공개됐는데요. 3명의 자녀와 6명의 손주를 둔 할머니인 그는 드론 조종에 투입돼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보병으로 복무할 수 없지만 드론 조종에는 별다른 연령 제한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조국에 대한 사랑, 그리고 적들이 다시는 우리 땅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파괴하려는 강한 열망이 있다”고 했습니다.
현재 우크라이나에서 군 복무 중인 여성은 4만3000명인데요. 러시아의 침공 전인 2021년 대비 약 40% 증가한 수치입니다다. 애국심 하나로 입대한 많은 여성들은 최전선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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