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군 크림반도 참호 쓸어버렸다…흑해 연안 덮친 '시속 144km' 허리케인급 폭풍
(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2023-11-29 08:11 송고
폭풍 ‘베티나’가 유럽 남동부 흑해 연안에 몰아쳤습니다. 허리케인급 겨울 폭풍은 크림반도를 강타해 러시아군 참호 등 군사 시설을 쓸어버렸습니다.
타스통신은 27일(이하 현지시간) 강풍과 폭설을 동반한 허리케인급 폭풍이 흑해 연안을 따라 러시아 남부 지역을 덮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날 러시아가 점령 중인 크림반도에는 시속 144km에 달하는 강풍이 불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크라스노다르 지역에서는 최대 8~10m 높이의 파도가 일었고, 250그루 이상의 나무가 뿌리째 뽑혔다는 전언입니다.
이와 관련 안톤 헤라쉬첸코 우크라이나 내무부 고문은 “이번 폭풍으로 인해 러시아군이 크림반도에 파놓은 참호가 휩쓸려 갔다”며 “예브파토리아에서는 해안 방어선과 공병 시설, 사격 진지 등이 파괴됐다”고 주장했는데요.
이와 관련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흑해 #크림반도 #러시아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크림반도 #흑해 #참호 #용의이빨 #폭풍 #베티나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도네츠크 #헤르손 #루한스크 #오데사 #푸틴 #젤렌스키 #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