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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다 죽어가는데 무슨 파업"…전공의 파업에 환자들 분통

"환자들도 좀 생각해야 할 것 아니에요. 우리 같은 사람은 몇 달 만에 시간 내서 병원 오는데…. 오늘 두세 시간 대기하다가 겨우 처방 받았어요."

"(간호사 파업 때) 보따리 싸들고 입원까지 했는데 파업으로 다시 집에갔는데, 그때 '이렇게 죽어야 하나?'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환자들은 의료진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심각합니다."

의대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무더기로 제출하면서 현장의 혼란이 가시화 되고 있습니다.

환자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한편 시민들은 '밥그릇 싸움'이라며 하나같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는데요.

서울에 있는 한 대학병원을 찾아 환자들의 생각을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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