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로켓으로 배송하겠다는 중국…지구 어디든 1시간 안에 도착?
(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2024-04-02 17:32 송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중국 전자상거래기업 알리바바가 중국 내 로켓 개발사와 손 잡고 1시간 이내에 전 세계로 상품을 배송하는 서비스를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중국 로켓 개발 스타트업인 스페이스 에포크는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공식 계정을 통해 “알리바바의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와 함께 조만간 해당 실험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는데요.
알리바바 측 또한 만우절인 이날에 “위대한 노력이 처음에는 농담처럼 보인다”며 ‘로켓 배송’ 준비를 기정사실화했죠.
최근 유통 시장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알리바바는 해상에 착륙하는 방식의 재사용 로켓 ‘XZY-1’을 상품 배송 서비스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이 로켓의 적재 공간은 120㎥에 달해 최대 10t의 화물을 실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중소형 크기의 일반 택배부터 승용차와 소형 화물차 등 대형 화물까지 운송할 수 있다는 전언입니다.
일각에서는 발사와 회수에 큰 비용이 들어가는 로켓을 과연 배송 도구로 상용화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는데요. 이 때문에 수익성을 고려하지 않은 ‘주가 부양용’ 과대광고라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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