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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사망에 축배 터뜨릴 이 사람…권력 암투설 '솔솔'

19일(이하 현지시간)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탑승한 헬기가 추락해 결국 탑승자 전원이 숨졌습니다.

전문가들은 헬기 추락에 관해 '악천후'를 주 원인으로 꼽았는데요.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이 헬기는 이란 동아제르바이잔주(州)의 주도 타브리즈에서 약 100㎞ 떨어진 타빌이라는 산악 마을에 추락했고, 짙은 안개로 시야가 제한돼 산 봉우리에 충돌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러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차기 최고지도자 자리를 둘러싼 암투에서 비롯한 사건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란 권력의 정점에 있는 라이시 대통령을 헬기 사고로 위장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것인데요.

앞서 라이시 대통령은 고령에 암 투병 중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85)의 뒤를 이을 차기 최고지도자로 꾸준히 거론된 바. 하메네이의 아들 모즈타바 하메네이도 이 자리를 넘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라이시 대통령은 이란 혁명수비대(IRGC)의 지지를 받는 반면, 다수의 성직자들은 모즈타바를 내세우면서 이란 내 파벌 경쟁이 들끓고 있다는 전언입니다.

이와 관련 미(美) 싱크탱크인 중동포럼(MEF)은 “(모즈타바 입장에서는) 실제로 라이시를 암살하는 것이 합리적일 수 있다”며 “모즈타바는 현재 아버지이자 최고지도자인 알리 하마네이의 보호를 받고 있지만 부친의 죽음 이후에도 지지는 계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풀이했습니다.

이어 “반면 검찰총장이었던 라이시 대통령은 대선 토론회에서 경쟁자의 부정부패를 상세히 기록한 문서를 보여주면서 겁을 주는 등 모든 사람의 비리를 알고 있다”며 “라이시가 죽으면 모즈타바는 무알콜 샴페인을 터트릴 것”이라고 분석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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