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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초 러 스텔스기 파괴…우크라, 450억 최첨단 전투기를 파괴한 방법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영토 깊숙한 곳에 계류돼있던 Su-57 전투기를 처음으로 공격해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HUR)은 9일 성명을 통해 "전선에서 약 587km(365마일) 떨어진 러시아 남부 아스트라한 지역의 아흐투빈스크 비행장을 공격해 Su-57이 손상됐다"고 밝혔다.

증거자료로 제시한 위성사진에는 7일 온전한 상태로 계류돼있던 Su-57이 다음날인 8일엔 파손된 모습이 담겼다.

우크라이나군은 "Su-57 파괴는 역사상 최초의 사례"라며 "Kh-59와 Kh-69 미사일로 적을 공격할 수 있는 러시아군의 가장 현대적인 전투기"라고 강조했다. Kh-69(러시아어 Х -69) 공대지 순항미사일은 800kg의 탄두를 달고 최대 400km 거리의 우크라이나 방공망을 때릴 수 있는 무기다.

우크라이나 측뿐만 아니라 저명한 친러 군사블로거인 '파이터바머'(Fighterbomber) 역시 계류 중인 Su-57에 피해가 있었다고 전하면서 "전투기를 복원할 수 있는지 여부는 현재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미 군사 전문기자인 데이비드 액스는 포브스를 통해 "40년 전 미 공군 이후 전투에서 스텔스 전투기를 잃은 2번째 사례"라고 전했다. 이전까지 스텔스기가 격추된 사례는 록히드마틴이 개발한 최초의 스텔스기 F-117이 지난 1999년 코소보 전쟁에서 세르비아 대공포에 맞은 사건이 유일했다.

러시아 공군이 획득한 Su-57 24대 중 1대가 아닌 2대가 손상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바로 Su-57이 계류된 위치상 특성 때문이다.

포브스는 "아흐투빈스크 기지는 러시아군이 Su-57 전투기의 스텔스 품질을 테스트할 수 있는 최고의 그리고 유일한 장소이기 때문에 위치가 쉽고 명확하게 노출된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군은 공격 수단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다수의 전문가들은 이번에도 우크라이나군의 장거리 자폭드론이 사용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Su-57 파괴 소식이 전해지기 하루 전인 지난 8일엔 우크라이나군 드론이 약 724km 떨어진 러시아 북오세티아 지역의 모즈독 공군 기지를 향해 비행하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군은 레이더망에 걸리지 않고 적은 비용으로 1천km 너머의 표적을 공격할 수 있는 자폭드론 개발에 국가적 사활을 걸고 있다.

전 호주 장성인 믹 라이언은 "러시아 영토 깊숙한 곳에서 이런 공격이 일어나면 러시아는 방공 자원을 재평가해야할 뿐 아니라 더 광범위하게 재배치해야한다"며 장거리 자폭드론 공격의 효과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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