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브래들리, 부상병 구하기 대작전…Mi-24 저공비행 쾅! 러군 초토화
(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2024-06-12 17:12 송고 | 2024-06-12 17:19 최종수정
11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제47기계화여단에 소속된 Mi-24 헬리콥터는 최근 동부 돈바스 방향인 포롭로스크 인근에서 러시아군 지상 목표물을 향해 저공비행한 뒤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이와 관련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이날 X(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자국군 공격용 헬리콥터가 반격을 피한 후 러시아군과 격렬하게 교전하는 영상을 게재했는데요. Mi-24 헬리콥터는 러시아의 옛 소련 밀(Mil) 설계국에서 제작된 군용 헬리콥터입니다.
한편 10일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제47기계화여단은 최근 텔레그램을 통해 미국산 브래들리 보병전투차량으로 부상당한 전우를 구조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정찰 드론으로 다친 동료를 발견한 뒤 적진을 향해 돌격, 구출하는 브래들리의 모습이 담겼는데요.
이날 구조된 드미트로는 수풀 사이에 몸을 숨긴 채 공중의 드론을 향해 군인 신분증을 흔들었습니다. 러시아인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였는데요.
이를 확인한 정찰 드론은 곧바로 해당 전선에 브래들리를 보냈고, 브래들리 뒷문에서 내린 의무병들은 부상자를 신속히 구조해 이송했습니다.
가까스로 목숨을 구한 드미트로는 “처음에 나를 감시하는 드론이 아군인지 적군인지 몰랐으나, 어찌 됐건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구조 요청을 보냈다”라고 밝혔죠.
우크라이나 제47기계화여단의 구조, 전투 모습 등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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