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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미친 여자’라 몰아세운 해리스…바이든 대체 후보 0순위인 이유

미국 대선 TV 토론 후 민주당은 '바이든 재선 포기설' 및 '해리스 대체론'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하원의원들 사이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를 요구하는 연판장이 도는 등 당내 압박이 확산되고 있는데요. 바이든에게 후보 사퇴를 공개적으로 촉구한 의원도 있었습니다.

이들은 부통령이자 바이든의 러닝메이트인 카멀라 해리스를 중심으로 결집하는데요. 바이든 대통령과 친분이 두터운 짐 클라이번 하원의원과 대선 후보로 나섰던 팀 라이언 상원의원도 후보 교체시 해리스를 지원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카멀라 해리스는 미국의 첫 여성 흑인 부통령으로 임기를 시작했는데요. 임기 전에는 검사로 경력을 시작해서 흑인 여성 최초로 샌프란시스코 지방검찰청 검사와 법무장관에 올랐습니다.

그는 2017년 캘리포니아주 연방 상원의원으로 정계에 본격 입문했는데요. 그가 전국적인 존재감을 확보한 것은 2018년 브랫 캐버노 대법관 인준 청문회였습니다. 청문회에서 해리스 당시 상원의원은 그에게 낙태법과 관련해 날카로운 질문을 날렸습니다. 캐버노 당시 대법관 지명자는 “사실상 지금은 말할 것이 없다”며 백기를 들었는데요. 이 청문회에서의 활약으로 해리스는 청문회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트럼프는 자신이 추천한 캐버노 대법관을 궁지에 몬 것에 대해 해리스를 ‘미친여자’(madwoman)라고 언급한 적도 있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해리스의 장점을 ‘낙태권’과 ‘트럼프 유죄 평결’ 등 이번 대선에서 이슈가 될 주제에 대해 명확하게 말하는 점에 있다고 전했습니다.

해리스는 법원에서 유죄 평결을 받은 트럼프를 ‘사기꾼’으로 칭하기도 했는데요. 그는 트럼프가 자신이 법 위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비판했습니다. 이에 현지에서는 토론에서 힘없는 모습을 보여준 바이든에 비해, 젊고 강력한 메시지를 던지는 해리스가 유권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카멀라해리스 #바이든 #트럼프 #미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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