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무기'와 싸운다...차시우야르 야전 병원 25시
(서울=뉴스1) 구경진 인턴기자 | 2024-07-12 18:30 송고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차시우 야르에 위치한 야전 병원. 부상 입은 군인이 들것에 실려 옵니다. 의료진은 가장 먼저 의식부터 확인하는데요.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이 임시 병원은 더 큰 병원으로 옮기기 전 부상당한 전투원들의 상태를 안정시키는 곳입니다. 동부와 남부 1000km에 걸친 전선에는 이곳 외에도 수십 개의 야전 병원이 있습니다.
“그들은 전쟁터에서 영웅심과 긍정적인 감정으로 우크라이나인들에게 연료를 공급하는 사람들이다. 포기하고 고개를 숙이도록 내버려 둘 없다.”
호출 부호 오스마흐는 마취과 의사로 다양한 부상을 입은 군인들을 꾸준히 치료해 왔습니다. 피가 흥건한 들것, 피로 물든 전투화는 차시우 야르에서 벌어지는 전투의 참혹함을 고스란히 보여주는데요. 전략적 요충지인 차시우 야르는 끊임없는 폭격으로 ‘달의 풍경’이라고 불릴 만큼 삭막한 폐허로 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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