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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크림반도 흑해함대 시대 종료…우크라 해상드론에 줄행랑

우크라이나군의 계속되는 공격으로 러시아 크림반도 흑해함대 사령부에 군함이 한 척도 남아 있고 본토로 귀환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드미트리 플레텐추크 우크라이나 해군 대변인은 지난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날을 기억하라. 러시아 흑해함대의 마지막 경비함이 우리 크림반도를 떠났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해군도 16일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흑해에는 더 이상 러시아 해군 함정이 없다"고 남겼다.

외신들은 우크라이나 측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러시아 흑해함대의 존재가 사라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지난 2014년 크림반도를 강제 병합한 후 세바스토폴에 해군 기지를 건설하고 이곳을 흑해함대의 사령부로 사용해왔다. 잠수함, 상륙함, 경비함, 기뢰함 등 80여 척의 함선을 투입했다.

우크라이나군은 개전 이후 스톰섀도 순항미사일과 자체 개발한 해상드론을 사용해 흑해함대를 때리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왔고, 올해 초까지 잠수함 1척을 포함해 흑해함대 군함의 3분의 1을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흑해함대 함선들을 보호하기 위해 러시아 본토 내 노보로시스크 기지로 옮기기 시작했다.

영국 국제안보전문가인 바질 제르몬드는 미국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우크라이나는 흑해에서 서서히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러시아 흑해함대는 이제 흑해에 대한 통제력을 잃었다"고 말했다.

제르몬드는 "흑해함대의 붕괴는 러시아에 중대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지난 1987년 맺은 몽트뢰 협약으로 인해 발트함대나 북방함대의 군함을 흑해함대로 보내 전력을 보충할 수 없기 때문이다.

흑해함대를 철수시키는 데 선봉장 역할을 해온 우크라이나군 해상드론은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아르템 데흐티아렌코 우크라이나 보안국(SBU) 대변인은 최근 자국 해상드론이 최대 1000km 이상의 사거리를 확보하고 1톤이 넘는 탄두를 탑재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됐다고 밝혔다.

더 자세한 내용을 뉴스1TV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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