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135 ·유로파이터 크림반도 훑었다...SU-27 띄운 러시아와 '공중 기싸움'
(서울=뉴스1) 구경진 인턴기자, 김지완 기자 | 2024-07-26 18:57 송고
25일, 키이우 포스트는 영국 공군의 RC-135W 1대와 타이푼 전투기 2대가 크림반도 방공망을 조사하면서 4시간 가까이 러시아군과 실랑이를 벌였다고 보도했습니다.
RC-135W(리벳조인트)는 영국 웨딩턴에서 이륙해 유럽을 가로질러 크림반도 인접 흑해를 비행했는데요. 동시에 루마니아 미하일 코갈니체아누 나토 공군 기지에서 영국 공군의 유로파이터 2대가 정찰기를 호위하기 위해 출격했습니다. 50km 거리에서 근접 비행하며 리벳조인트를 지원했죠.
러시아군도 즉각 대응에 나섰습니다. Su-27 전투기를 출격시켜 영국군 정찰기를 쫓아내려 시도했는데요. 크렘린궁은 “영국 공군 항공기 3대가 위험할 정도로 가까운 거리까지 접근했다”며 “Su-27이 나타나자마자 돌아갔다”고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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