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vs 헤즈볼라 레드라인 넘었다…이란 개입하면 최악
(서울=뉴스1) 문영광 기자 | 2024-07-29 17:55 송고
이스라엘은 지난 27일 골란고원 마즈달 샴스 내 축구장을 때려 어린이 등 12명이 숨진 공격을 레바논 헤즈볼라의 소행으로 확신하고 레드라인을 넘은 것으로 간주했다.
전쟁내각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요아브 갈란트 국방부 장관에게 이번 공격에 대한 대응의 유형과 시기를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
이스라엘은 이슬람 무장세력에 의한 자국민 인명피해에 특히나 민감하다. 가자지구 전면전을 불러온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공격처럼, 이번 골란고원 공격이 이스라엘-헤즈볼라 간 전면전의 시발점이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당국자들을 인용해 "이스라엘이 보복을 위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를 타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미국의 한 당국자는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격이 헤즈볼라에게는 레드라인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지금까지 서로가 으르렁거리기만 했다면, 이스라엘이 베이루트를 때리는 순간 헤즈볼라가 드라인을 넘었다고 판단해 실제 전면전이 발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미국, 독일, 프랑스 등 서방 국가의 외교수장들은 대체로 헤즈볼라의 민간인 공격을 비판하면서도 이번 충돌이 확산하지 않도록 이스라엘의 냉철한 대응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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