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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반군, 정부군에 치명타 날렸다…"중국 국경 軍사령부 점령"

5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반군부·민주 진영인 소수민족 무장단체 미얀마민족민주주의동맹군(MNDAA)은 최근 북동부 샨주 최대 도시 라시오에 위치한 미얀마 정부군 지역사령부를 완전히 점령했습니다.

이날 로이터통신은 “반군이 주요 지역군 사령부를 장악했다고 발표한 후 미얀마 군부가 중국 국경 근처 주요 군사기지에서 고위 장교들과 통신이 두절돼 전장에서의 실패를 인정했다”라며 “이례적인 사건이 발생한 것”이라고 보도했는데요.

AFP는 4일 소식통을 인용해 “북동부사령부에 거점을 둔 미얀마 정부군이 전날 오전 퇴각하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미얀마군은 전국에 14개 지역사령부를 두고 있는데, 군부가 지난 2021년 2월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뒤 지역사령부를 반군에 빼앗긴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라시오는 샨주에서 군부의 마지막 주요 방어선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보안상의 이유로 가명을 사용한 주민 킨 스웨는 CNN에 “내가 머물렀다면 마을 곳곳에 포격과 공습이 떨어져서 지금쯤 죽었을 것”이라고 회상했습니다.

그는 “밤에 마을 위로 포격이 끊임없이 퍼졌다”며 “계속 최신 뉴스를 확인하기 위해 우리 모두는 손에 휴대폰을 든 채 불안하게 앉아 있었다. 어떤 밤에는 포탄과 포격 소리가 머리 위로 들리는 바람에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인생에서 경험한 가장 무서운 순간이었다”라고 강조했는데요.

싱가포르 국제전략연구소(IISS)의 분석가이자 미얀마 갈등 지도 프로젝트를 운영 중인 모건 마이클스는 “라시오의 상실은 군부 정권에 큰 전략적 타격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와 관련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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