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가을 대반격 승부수 띄웠다…쿠르스크에 흑해함대 투입한 러시아
(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2024-09-04 17:26 송고
우크라이나가 가을 대반격을 위해 승부수를 띄울 전망입니다.
타스 통신은 3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해군 흑해함대의 보병대가 최근 본토 접경지 쿠르스크주(州)에 투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날 타스 통신은 러시아 국방부를 인용해 “흑해함대의 제810 해군 보병여단이 본토 서남부 쿠르스크에서 매복 작전을 벌였다”며 “자신감 있는 행동으로 우크라이나 호송대의 기동을 저지할 수 있었다”고 전했는데요.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군이 흑해함대 제810 해군 보병여단 진지로 돌진해 충돌했으나 이를 보병 부대가 차단했다”며 “보병대는 우크라이나군에 매복 공격하고, 참담한 패배를 안겨 그들의 진격을 막았다”고 밝혔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같은날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해 쿠르스크 점령지를 ‘무기한’ 유지할 계획”이라며 “이는 전쟁을 끝내기 위한 단계 중 하나”라고 설명했는데요.
우크라이나는 최근 러시아 본토인 쿠르스크를 기습 공격하면서 전쟁의 중대 기로에 놓인 상황. 젤렌스키 대통령은 최근 행정부 전반을 쇄신, 올 가을 치러질 대반격 채비에 나섰다는 전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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