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우크라에 활공폭탄 지원한다…러시아 활공폭탄에 맞대응
(서울=뉴스1) 문영광 기자 | 2024-09-23 18:24 송고
22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일주일 동안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 떨어뜨린 활공폭탄의 수가 900발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러시아는 이번주에 900발 넘는 활공폭탄과 400대의 샤헤드 자폭드론 그리고 30대의 미사일을 투하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0~21일 이틀 동안 하르키우 주거용 건물 등에 활공폭탄이 집중적으로 떨어져 어린이와 노인을 포함해 4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미국은 이에 대응해 이전에 지원한 적이 없었던 활공폭탄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0일 미국 폴리티코는 미 정부가 약 5천억 원(3억 7500만 달러) 규모의 새로운 군사지원 패키지의 일환으로 AGM-154 제이쏘우(JSOW)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JSOW는 미 레이시온사가 개발한 중거리 유도 활공폭탄으로, 우크라이나에서 운용 중인 F-16을 통해 발사할 수 있다. 러시아의 활공폭탄처럼 날개를 달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미사일 무게는 약 450kg(1천파운드), 최대 사거리는 약 112km(70마일)다.
JSOW는 러시아의 활공폭탄과 유사하게 낮은 고도에서 활공해 정밀한 타격이 가능합니다. 러시아 방공망에서 벗어나 최전선 무기고를 표적으로 삼을 수 있게 된다.
더 자세한 내용을 뉴스1TV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우크라이나 #미국_미사일 #러시아_활공폭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