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5 공습에 헤즈볼라 수뇌부 순식간에 괴멸…이란, 레바논에 파병할까
(서울=뉴스1) 정희진 기자 | 2024-09-29 15:25 송고
이스라엘이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를 제거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 지휘부 회의가 열리고 있는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다히예 지역을 공습했는데요. 이들은 F-35와 F-15 전투기 등으로 미국산 벙커버스터를 퍼부었습니다.
고층 아파트 6채 등은 완전히 파괴됐는데요. 이곳은 헤즈볼라의 지휘본부라고 알려졌습니다. 헤즈볼라는 나스랄라의 사망을 공식 확인하고 이스라엘에 계속해서 맞서 싸울 것이라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나스랄라는 32년째 헤즈볼라를 이끌어온 인물로 반(反)이스라엘의 상징과 같은 인물입니다. 그의 사망 소식에 이란의 최고 지도자 하메네이는 헤즈볼라에 대한 전면 지원을 선언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란의 레바논 파병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란군의 레바논 배치가 현실화되면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충돌은 양측의 지상전을 넘어 중동 전쟁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헤즈볼라 #나스랄라 #지상전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