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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초 간격으로 '괴물 폭탄' 100개 퍼부었다…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제거한 소나기 공습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28일(이하 현지시간)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수뇌부가 인구 밀집 지역인 베이루트 남부 다히예에 있는 본부에서 지도부 회의를 이어가던 도중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아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익명 소식통들을 인용해 베이루트 남부에 설치된 헤즈볼라 지하 벙커의 깊이는 60피트(약 18.28미터) 이상, 지하 6층 수준이었다고 보도했는데요.

이스라엘군 고위 관계자는 이번 공격엔 벙커를 관통하기 위해 연쇄 폭발이 가능한 여러 발의 시한폭탄이 사용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폭탄에는 정밀 유도 시스템인 JDAM용 키트(kit)가 장착돼 있었다는 전언입니다. 이스라엘 공군은 69비행대대 전투기 8대를 투입해 2천파운드(907㎏)급 공중투하 폭탄인 BLU-109 등 약100개의 폭탄을 퍼부었는데요.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2명의 이스라엘 군 관계자는 “나스랄라 제거 작전 시간은 몇 분(several minutes) 정도였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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