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 반군 공세에 ‘시리아 엑소더스’…무기·항공기도 두고 떠났다
(서울=뉴스1) 정희진 기자 | 2024-12-03 17:47 송고
시리아 내전이 격해지는 가운데 시리아 정부를 비호해온 러시아도 급박한 상황에 처했습니다.
러시아군은 시리아 하마 지역에 있는 공군 기지와 알 수카일라비야 기지에서 신속하게 철수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보당국(HUR)은 러시아군이 칸 샤이쿤 시의 군사기지도 포기했다고 전했는데요.
러시아군이 상당한 양의 무기와 장비를 남겨둔 채로 떠났다고도 했습니다.
그동안 러시아는 공군력으로 알 아사드 정권이 권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는데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침공한 후 시리아를 지원하던 공군력의 상당 부분이 우크라이나에 배치됐습니다.
푸틴은 전화 통화를 통해 시리아 정부를 무조건적으로 지지한다고 전했는데요.
현재 우크라이나 전장에서도 병력 부족으로 허덕이는 만큼 시리아 정부에 충분한 지원을 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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