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반군 수도 다마스쿠스 삼킨다…아사드 정권 전복되나
(서울=뉴스1) 박은정 기자 | 2024-12-06 18:29 송고
시리아 반군이 파죽지세로 진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야트타흐리르알샴, HTS가 주도하는 시리아 반군은 지난 5일, 인구 100만 명에 이르는 시리아 제4의 도시 하마를 점령했습니다. 지난 달 30일, 시리아의 제2의 도시 알레포를 기습 점령한 데 이어 5일 만입니다.
반군은 축하 총격 소리와 함께 하마를 누비며 행진했습니다. 반군을 맞는 시민들은 손을 흔들며 그들을 환영했는데요. 그들은 하마시내에 세워져있던 바샤르 아사드 대통령의 부친 하페즈 알 아사드의 동상을 쓰러뜨렸고, 지켜보던 시민들은 환호했습니다. 그들은 하마 장악 후 중앙 교도소 내 수감자 수백 명을 풀어주기도 했죠.
시리아 정부군은 반군의 점거를 인정하며 주둔하던 부대들을 도시 밖으로 재배치했다고 밝혔는데요. 그들은 군 철수는 “전략적 후퇴”였다고 밝히고, 곧 반군 점령지역을 탈환할 준비가 됐다고 발표했죠.
그러나 정부군의 탈환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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