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필라델피아 번화가에 경비행기 추락...거대한 폭발, 폭격 맞은 줄
(서울=뉴스1) 정윤경 기자 | 2025-02-01 15:07 송고
미국에서, 여객기와 군용 헬기가 충돌한 참사 이후 이틀만에 또 항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31일 오후 6시30분쯤(현지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도심에 경비행기가 추락한 것인데요.
의료용 수송기인 이 비행기에는 의사2명, 조종사 2명, 환자와 환자 가족 등 총 6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후 6시 7분 공항에서 이륙해 약 487m의 고도까지 올라갔다가 30초간 레이더에서 사라진 비행기는, 얼마되지 않아 루즈벨트 몰 인근으로 추락했는데요. 추락지점은 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12분쯤 떨어진 곳입니다.
사고기 기종은 조종석 2명에 더해, 승객을 10명까지 태울 수 있는 '리어젯 55'(Learjet 55)이며, 미주리주 스프링필드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온라인에는 당시 목격자들의 비명과, 사이렌 소리가 뒤섞이며 혼비백산인 모습들이 올라오고 있는데요. 또 현지 방송을 통해 항공기 추락 폭발 여파로 차량과 주택이 불에 타는 모습이 방송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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