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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스라엘과 지옥문 열었다"...하마스 후티 이란 다 잡는다

어두운 새벽 공격 명령이 떨어지자 전투기들이 목표물을 향해 폭탄을 투하합니다. 뒤이어 드론과 공격 헬리콥터가 출격해 타격을 이어가는데요. 이스라엘군은 밤새 가자지구를 향해 폭탄을 퍼부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이날 공격은 테러 조직원, 로켓 발사 거점, 군사 기반 시설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협상이 파국으로 치달으면서 가자지구 교전이 재개됐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가자 공습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히며 앞으로 하마스와의 모든 인질 협상은 ‘포화 속’에서만 진행될 것이라고 선언했는데요. 이어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경고했습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번 공습으로 400명 넘게 사망하고 560여명이 다쳤다고 밝혔는데요. 이는 전쟁 발발 후 하루 최대 사망자 수입니다. 이스라엘의 이번 공습으로 하마스 고위 간부 4명도 숨졌습니다. 여기에는 하마스 조직의 핵심으로 평가 받는 이삼 다알리스도 포함됐는데요. 다알리스는 하마스의 모든 지부를 조정하는 총리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의 군사 및 행정 능력을 약화시키고 이스라엘에 대한 위협을 제거하기 위한 타격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현재 공습만 진행하고 있지만, 현지 언론 채널 12는 익명의 이스라엘 소식통을 인용해 지상 작전 재개도 논의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가자지구에서 인질이 사망할 경우, 해당 지역 일부를 점령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알렸는데요.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하마스는 이 게임의 규칙이 바뀌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모든 인질을 즉각 석방하지 않는다면 지옥문이 열릴 것이며 이스라엘군의 공중, 해상, 지상 전력과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에 예멘 반군 후티가 지원 사격에 나섰는데요. 18일 저녁 후티는 이스라엘을 겨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애로우 방공 시스템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상공에서 미사일을 성공적으로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후티 대변인 야흐야 사리는 “가자지구 공습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향후 며칠 내에 이스라엘 내 공격 목표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이번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 재개는 미국과의 공조를 통해 이뤄졌는데요. 캐롤라인 레빗 미 백악관 대변인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와 백악관은 이번 가자 공습과 관련해 이스라엘과 협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하마스, 후티, 이란 등 이스라엘이나 미국을 테러하려는 모든 이들은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며 지옥이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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