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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美 공장 공사비 47% 폭등…"차라리 관세가 낫다" 재계 불안감 고조

미국에 첨단 제조 공장을 지으러 갔던 한국인 근로자 300명이 집단 구금됐습니다.

한국 기업들이 1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발표한 지 열흘 만에 벌어진 일입니다.

대규모 투자 확대의 상징지에서 발생한 사건이라 한국 기업들은 '미국 시장 리스크'를 새삼 절감하고 있습니다.

한국 기업들은 그동안 높은 인건비와 숙련 노동자 부족을 이유로 미국 현지 생산기지 건설에 소극적이었습니다.

첨단 제조업 경험 인력이 드물어 교육·훈련 부담이 컸고, 그만큼 공정 일정과 비용이 늘어나는 구조였습니다.

미국반도체산업협회에 따르면 첨단 반도체 공장을 미국에서 운영하는 비용은 한국 대비 28% 높습니다.

이처럼 불리한 조건에도 투자는 빠르게 늘었습니다.

지난해 한국의 대미 직접투자는 221억 달러로, 10년 전보다 세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구금 사태 이후 불안감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보조금 축소와 폐지를 넘어, 투자 기업의 지분 확보까지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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