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고리 요동…러시아 캄차카 강진·日 난카이 대지진 빨간불
(서울=뉴스1) 이민서 기자 | 2025-09-30 15:34 송고
러시아 극동 캄차카반도 해안에서 또다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독일 지구과학연구센터(GFZ)는 29일 오후 10시7분께 러시아 극동지역의 캄차카 반도 동쪽 해안에서 규모 5.7의 지진이 관측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캄차카반도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지진과 화산 활동이 잦은 지역입니다.
지난 7월에는 규모 8.8의 초강진이 발생해 하와이와 일본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당시 강진의 충격으로 약 600년간 활동하지 않았던 크라셰닌니코프 화산이 분화를 시작했고 화산재 기둥은 6천 미터 상공까지 치솟았습니다.
이번 지진은 일본에서 난카이 대지진 발생 우려가 커지는 상황과 맞물려 더욱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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