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드론공포 배후엔 러 '그림자 함대'…프랑스군, 유조선 급습
(서울=뉴스1) 문영광 기자 | 2025-10-02 16:25 송고
프랑스군이 러시아의 ‘그림자 함대’ 선박에 전격 승선해 선장과 항해사를 구금했다.
이 유조선은 지난달 덴마크 전역에서 발생한 의문의 드론 비행 직후 인근 해역에 정박해 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007년에 건조된 ‘보라카이호’는 아프리카 베냉 국적을 달고 있었지만, 실제로는 러시아의 제재 회피 네트워크인 이른바 ‘그림자 함대’에 속한 선박으로 분류돼 있다. 유럽연합(EU) 블랙리스트에도 오른 상태다.
프랑스 검찰은 승무원들이 선박 국적을 정당화하지 못했고 조사에 협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들이 저지른 중대한 범죄가 사법 절차를 정당화한다"고 강조했다.
'그림자 함대'는 러시아 전쟁 수행 비용의 최대 40%를 떠받치는 돈줄로 평가된다. 프랑스의 이번 작전은 유럽이 러시아 전쟁 자금망을 직접 차단하려는 상징적 조치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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