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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이스라엘군 빠지자마자 유력 부족과 총격전 '총동원령'…트럼프는 중동으로

인질 석방을 앞둔 가자시티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보안군과 유력 부족 간 격렬한 충돌이 발생해 최소 27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BBC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이날 BBC에 따르면 복면을 착용하고 기관총, 수류탄 등으로 무장한 하마스 대원들은 전날부터 가자시티 내 요르단 병원 근처에서 두그무시 가문 전투원들과 전투를 벌였는데요.

목격자들은 하마스 대원 300명 이상이 두그무시 가문이 진지를 구축한 남쪽 텔 알하와 주택 단지에 진입하며 충돌이 시작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 주민은 당시 상황에 관해 “이번엔 이스라엘의 공격을 피해 도망가는 게 아니라 동족에게서 도망쳐야 했다”고 증언했는데요.

앞서 하마스는 두그무시 무장단이 하마스 전투원 2명을 제거하고 5명을 다치게 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두그무시 가문의 소식통은 하마스가 옛 요르단 건물을 먼저 급습해 자신들을 내쫓았고, 이곳에 군대를 위한 새로운 기지를 건설하려 했다고 주장했는데요.

한편 하마스는 가자지구 내 이스라엘군이 부분 철수한 지역의 통제권 재확보를 위해 전투원 7000명을 소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BC는 지난 11일 하마스가 대원 7000명에 전화와 문자 메시지로 동원령을 내리고, 군인 출신의 지역 책임자 5명을 새로 임명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이스라엘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중재로 하마스와 도출한 1단계 휴전 합의를 지난 10일 발효했고, 약속대로 가자지구 53%만을 통제하는 지점까지 군을 부분 철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지구 전쟁 종전안 합의 서명식을 위해 13일 오후 중재국인 이집트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같은날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인질 가족과 만나고, 이스라엘 의회인 크네세트에서 연설도 진행하죠.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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