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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딸' 유담,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수사…"무경력 만점에 채용 기록 사라져"

경찰이 유승민 전 국회의원의 딸인 유담(31)의 인천대 교수 임용 과정 특혜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 연수경찰서는 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인천대 이인재 총장과 교무처 인사팀, 채용 심사 위원, 채용 기록 관리 담당자 등을 고발하는 고발장을 접수했는데요.

고발인은 유 교수의 채용과정에서 인천대 인재 채용 담당자들이 임용지침을 따르지 않고, 영구 보존해야 하는 채용 관련 문서를 보관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인천대 무역학부 교수 채용은 1~3차로 나뉘어 진행됐고, 1차에서 3명, 2차에서 2명을 선발한 뒤 3차에서 최종 1명을 뽑았습니다.

학력과 경력, 논문을 살펴보는 블라인드 방식의 1차 과정에서 유 교수는 38.6점으로 25명 중 2위에 올랐는데요.

앞서 진 의원은 지난달 28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국정감사를 통해 유 교수의 무경력을 꼬집으며 임용 특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날 진 의원은 “이해가 어려운 게 (유 교수는) 논문 질적 심사에서 18.6점으로 16위 정도의 하위인데 학력, 경력, 논문 양 심사에서 만점을 받았다. 그래서 1차를 2위로 통과했다”며 “유학·해외 경험도 없고, 기업에서 어떤 일을 한 것도 없는데 만점을 받고, 다른 분들은 1점·5점 등 낮은 점수를 받았다”고 주장했는데요.

또 인천대 무역학부 국제경영 전임교원에서 12년 만에 뽑힌 유 교수의 채용 과정에 대한 자료를 요구했더니 소실돼있다며 주지 않았다고 지적했죠.

인천대는 이와 관련해 “전임교수 채용 공고에 나온 절차대로 공정하게 임용했다”며 “유 씨가 31세의 나이로 전임교수가 된 것은 맞지만, 인천대에는 28세 나이로 전임교수가 된 분도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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