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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s 개봉기…"지문인식·속도·카메라 모두 만족"

애플이 내놓은 아이폰5s·5c가 지난 25일 국내에 정식 출시됐다.

차기 아이폰인 아이폰5s는 홈 버튼에 지문인식 기능이 도입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64비트 A7칩을 사용해 전작인 아이폰5보다 2배 빠른 처리 능력을 보인다. 이전 아이폰 제품들과 달리 스페이스 그레이, 화이트 앤 실버에 샴페인 골드 색상을 추가한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한국은 신형 아이폰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됐지만 비교적 빠른 시간에 국내 도입이 결정돼 지난 18일부터 SK텔레콤과 KT를 통해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지문 인식, 샴페인골드 색을 입힌 신형 아이폰에 대한 큰 관심을 반영하듯 18일 오후 3시에 시작된 두 통신사의 예약 판매는 20여분만에 마감됐다.

뉴스1은 정식 출시된 스페이스그레이 색상의 아이폰5s를 개봉하고 제품 성능 등을 비교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우선 외관상 아이폰5s가 아이폰5와 다른 점은 카메라 플래시와 홈 버튼뿐이다. 아이폰5s는 기존의 LED 플래시 대신 트루톤 플래시를 사용해 어두운 곳에서 현실감 있는 사진 촬영이 가능해졌다.

또한 카메라에서 사진 찰영 버튼을 계속해서 누르면 최대 999장까지 연사로 촬영하며 이 가운데 가장 잘 나온 사진만 골라 앨범에서 보여준다. 초당 120프레임을 찍을 수 있는 슬로모션 비디오 기능은 일반 사용자들도 수준 높은 비디오 제작이 가능하도록 했다.

애플이 야심차게 도입한 지문인식 기능인 터치ID는 높은 인식률을 보여줬다. 최대 5개까지 등록 가능한 터치ID는 애플의 상징과도 같은 '밀어서 잠금해제'보다 손쉽고 빠르게 잠금 해제가 가능했다.

특히 손가락을 쓸어내리는 등 다른 제품의 지문인식 방식과 달리 손가락을 홈 버튼에 살짝 올려두는 것만으로 지문을 인식하는 모습은 신선했다.

또한 앱스토어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구입할 때 애플 ID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기존 방식 대신 터치ID를 사용하는 점은 사용자의 편의성을 한층 높인 부분이다.

모바일 기기 최초로 적용된 64비트 A7칩은 웹 서핑과 게임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여줬다. 동일한 와이파이 신호를 잡은 상태에서 아이폰4s와 인터넷 접속 속도를 비교한 결과 월등히 빠른 속도를 보여줬다.

게임을 실행할 때도 아이폰5s의 성능은 만족스러웠다. 1인칭 3D FPS 게임인 '데드트리거2(DEAD TRIGGER 2)'를 구동했을 때 단 한 번의 끊김 없이 게임이 진행됐으며 게임 내의 건물과 좀비 그래픽도 매우 세밀했다. 인기 레이싱게임 '아스팔트8: 에어본(Asphalt 8: Airborne)'도 버벅임 없이 소화해내 사용자의 몰입도를 높이기에 충분했다.

아이폰5s는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다. 터치ID와 카메라 연사 모드, 슬로모션 비디오는 사용자들에게 흥미롭게 다가갈 것이다. 또한 64비트 A7칩과 iOS7의 만남은 최적의 모바일 환경을 제공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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