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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TV] 추석에 1만원으로 혼자놀기

역대 최장 추석연휴. 나 혼자 1만원으로 알차게 노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트렌디함과 자연에서의 휴식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다면 '연트럴파크'로 가자.

'연트럴파크'는 홍대입구역 3번출구 부근에 조성된 연남동 숲길을 지칭하는 말로 마포구의 연남동과 뉴욕의 센트럴파크를 합친 신조어다.

혼자 연트럴파크에서 재미있게 노는 방법으로 다음을 추천한다. △골목 상점 구경 및 공원 산책 △길거리 음식 먹기 △버스킹 공연 감상 △풍경 스케치하기 △나에게 쓰는 엽서 보내기 등이다.

먼저 공원을 산책하며 상점을 찬찬히 구경해보자. 연트럴파크 초입 맞은편에 있는 '경의선 책거리'에서는 미술 조형물과 3평짜리 칸 안에 있는 여러 서점들을 발견할 수 있다. 경의선 책거리 부근에는 스탬프 공방, 쿠킹 클래스 등 작고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즐비하다.

연트럴파크 근처 연남동 동진시장까지 이어지는 상권에서 더욱 매니악하고 독특한 가게를 구경할 수 있다. 프랑스에서 수집한 가구와 골동품이 모인 카페, 30여 개가 넘는 씨리얼만 모아 파는 가게 등이다.

홍대의 화방에서 마음에 드는 스케치북을 구매하고 다시 연트럴파크로 가보자. 잔디 위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 길거리 음식을 먹으며 풍경을 연필로 쓱쓱 스케치해도 좋다.

연트럴파크 초입에서 5분 정도 거리에는 1년에 두 번(설, 추석) 전후에만 무료로 엽서를 발송해주는 '느린 우체통'이 있다. 엽서는 바로 뒤 편의점에서 무료로 제공한다.

혼자 노는 데 든 비용은 총 9900원(스케치북 3000원, 감자튀김과 맥주 6600원). 나에게 쓰는 편지를 느린 우체통에 넣고 길거리 악사의 버스킹 공연을 들으며 잔디 위에 홀로 앉아 잠시 쉬는 것도 연휴 때 해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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