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TV] 유지태X우도환 '매드독'에서 '미친연기' 보여줄까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2017-10-11 17:33 송고
KBS2 하반기 기대작 범죄 조사극 '매드독'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다.
지난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KBS2 수목드라마 '매드독' 제작발표회에는 총연출을 맡은 황의경 PD를 비롯해 배우 유지태, 우도환, 류화영, 조재윤, 김혜성, 홍수현이 자리했다.
'매드독'은 천태만상 보험 범죄와 조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현실을 그린 보험범죄 조사극이다. 범죄나 사기를 주제로 한 드라마는 많았지만 보험사기가 소재가 된 국내 드라마는 이번이 처음이다.
드라마 '매드독'은 생활밀착형 범죄부터 인면수심 강력 범죄, 가족 공모 조직 범죄까지 각종 보험 범죄를 다룰 예정. 황의경 PD는 "최근 우리나라에 비극적인 일이 있었다"면서 "이런 일이 다시 안일어나길 바라는 마음을 작품에 담았다"며 제작 소감을 밝혔다.
극을 이끌어가는 최강우 역할을 맡은 유지태는 "드라마 축을 이루고 있는 항공기 추락 사고가 있는데 그 안에 보험 사기가 있었느냐 없었느냐를 파악하는 과정이 담긴다"며 "알지 못하는 사건들이 속속들이 파헤쳐지면서 사이다를 느꼈으면 좋겠다"고 관전 포인트를 꼽았다.
최근 종영한 OCN 토일드라마 '구해줘'로 큰 인기를 모은 우도환은 거리의 사기꾼 김민준 역으로 출연한다. 우도환은 "감독과 배우가 작품을 사랑한다는 느낌을 촬영현장에서 많이 받는다"며 "잘 전달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11일 오후 10시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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