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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개혁 상징이 된 윤석열 검찰총장…평검사부터 총장까지의 기록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을 추진할 선봉장, 윤석열 검찰총장이 25일 취임했다.

윤 총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전임인 문무일 전 검찰총장과는 5기수 차이가 나 이른바 '파격인사'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문재인 정부에서 윤 총장 임명의 의미는 무엇인지, 그의 검사 생활을 되돌아봤다.

윤 총장은 9수 끝에 1991년 사법고시에 합격, 1994년 서른넷의 나이로 대구지검에서 검사생활을 시작했다. 비록 시작은 늦었지만 그는 뚜렷한 소신과 강단있는 수사로 ‘강골’ 검사로 자리매김했고, 서울중앙지검 특수 1부, 대검 중수 1과장 등 검찰 내 특수통 요직을 역임했다.

그러면서도 권력에 굽히지 않은 수사기조는 유지했다. DJ정부 시절 경찰청 정보국장과 노무현 정부 안희정 등 권력실세를 구속시켰고, MB정부 BBK특검과 박근혜정부 국정원 댓글 사건도 맡았다.

특히, 국정원 댓글 수사 관련 당시 여당의 공세에 "나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말로 소신을 지킨 일화는 유명하다.

이어진 사실상 좌천 인사에도 검찰을 떠나지 않은 그는 박영수 특검에 손을 보태며 다시 수사 중앙 무대로 돌아온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면서 검찰개혁의 일환으로 서울중앙지검장에 파격 발탁되면서 이번 정부의 검찰개혁 상징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그는 지난 6월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되며 문재인 대통령의 검찰개혁의 선봉장에 서게 되었다.

윤 총장은 취임사에서 수차례 국민을 언급하며 "국민과 함께하는 검찰이 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강골'의 소신을 이어온 윤석열표 검찰개혁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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