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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문 대통령, 이제 민심에 응답하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지난 3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와 관련, "서울 도심은 그야말로 상식과 양심의 물결이었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이제 민심에 응답하라"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에서 "어제 우리는 상식과 양심, 합리의 국민이 여전히 대한민국의 절대 다수임을 확신할 수 있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광화문 집회가 "한 줌도 안 되는 조국 수호세력의 기를 눌렀다"며 "서초동 200만 선동을 깨부셨다"고 말했다.

민주당을 향해서도 "여당은 (서초동 집회에 대해) 가당치도 않은 200만명을 운운하며 민심을 왜곡했다"며 "이제 와서 '(집회 인원수의) 적고 많음은 본질이 아니다'라고 한다"고 비판했다.

또 "청와대는 공포의 침묵에 빠졌고,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광화문 집회를 '정쟁을 위한 집회'라고 폄훼하는 등 대한민국 국민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뭐 눈엔 뭐만 보인다는 말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또 "수구 좌파세력의 집회는 동원 집회일지 모르지만 (광화문 집회)는 지난 1987년 넥타이 부대를 연상하게 하는 정의와 합리적인 지극히 평범한 시민들의 외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청와대를 향햔 소리를 문재인 대통령도 들었을 것이고, 정권퇴진의 뜻도 분명히 알아들었을 것"이라며 "평범한 국민을 더이상 분노로 밀어 넣지 말라"고 말했다.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소환조사와 관련해선 "검찰은 왜 정 교수를 긴급체포하지 않고 귀가시켜 공범들과 말 맞출 시간을 주느냐"며 "황제조퇴까지 시켜주는 파격적인 예우다. 이것이 마지막 예우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비리와 게이트의 몸통인 조국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어제 광화문에서 울려퍼진 시민들의 함성이 검찰의 당당한 수사의 근거이자 힘"이라며 "오직 국민과 진실만을 보고 가는 검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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