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르포 영상] 홍콩 이공대 앞에서 물대포 · 최루탄 쏜 경찰
(홍콩=뉴스1) 이승아 기자 | 2019-11-18 08:04 송고 | 2019-11-19 11:41 최종수정
17일 홍콩 이공대 앞에서 경찰이 물대포와 최루탄을 발사했다.
홍콩 이공대를 점거하고 있는 시위참가자들은 17일 오전부터 경찰과 격렬하게 충돌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 시간 17일 오전 10시쯤 중년층으로 구성된 정부 지지자 100여 명이 이공대 부근 도로 교차로에서 시위대가 설치해둔 바리케이드를 치우면서 충돌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시위대 수십 명이 캠퍼스에서 나와 정부 지지자들에게 청소 작업 중단을 요구하며 벽돌을 던졌고, 곧이어 도착한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여러 차례 물대포와 최루탄을 발사했다.
시위대는 이에 맞서 벽돌과 화염병을 던지며 농성을 이어갔다.
한편, 홍콩의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면서 홍콩 교육 당국은 전면 휴교령을 18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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