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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성 치매... 새로운 치료법이 등장하다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제가 나왔다.

이창준 기초과학연구원(IBS) 인지및사회성연구단장은 2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뉴스1 주최로 열린 '글로벌바이오포럼(GBF) 2019'에서 '반응성 별세포를 공략하여 치매치료제를 개발하다'는 주제발표를 통해 새로운 치매 치료제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이 단장은 "지금까지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원인으로는 뇌속에서 축적되는 '아밀로이드 베타' 펩타이드와 '타우' 단백질만이 주로 꼽혀왔다"며 "포유류 중추신경계에서 생성되는 억제성 신호전달물질 '가바'(GABA·Gamma Aminobutyric acid)가 과생성되는 것 역시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원인이라는 보고도 있다"고 말했다. 가바 효소는 우리 뇌 속 신경교세포인 '별세포' 속 '마오비'(MAO-B) 효소에 의해 과생성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어 이 단장은 "마오비 효소를 억제하는 방식으로 가바의 양을 줄이기 위한 신약을 최근 개발했다"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함께 개발한 새로운 신약후보물질 'KDS2010'을 발표했다. 신약후보물질 KDS2010을 알츠하이머성 치매 모델 쥐에 먹인 결과, 피실험군 쥐가 지속적이고 월등한 인지기능 개선 효능을 보였다고 이 단장은 설명했다.

KDS2010은 알츠하이머성 치매뿐만이 아닌, 마오비 효소와 연관된 파킨슨병 등 기타 뇌질환에도 사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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