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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교민 반대' 입장 철회...아산 시민들 사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발생한 중국 후베이성 우한을 떠나온 교민 350명 중 200명이 충남 아산의 경찰인재개발원에서 31일부터 2주간의 격리생활에 돌입한다.

중국 우한에 머물던 교민 중 368명은 이날 오전 8시쯤 김포공항에 도착했고, 이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증상자 18명을 제외한 350명이 충남 아산의 경찰인재개발원과 충북 진천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으로 분산 수용되었다.

한편 해당지역 주민들은 전파 가능성 등을 우려하며 이날 새벽까지도 '수용 반대' 시위를 진행했다. 하지만 이날 오전 마을 회의가 이루어졌고, 주민들은 교민 수용 반대 시위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회의가 끝난 뒤 한 주민은 "국가적인 차원에서 하는 일이기 때문에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방역 및 주민들의 건강 문제, (격리 장소 앞) 검역소 필수 설치 문제 등을 오세현 아산시장과 논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자리에 참석한 양승조 충남지사는 주민우려에 대한 충남도의 대응책을 발표하며 "아산시민들의 걱정과 불안을 공감해 주는 마음, 동참해 주는 마음이 필요할 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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