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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1만 명 넘어선 '미국 독감'...'우한폐렴'보다 위험하다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의 사망자가 420여 명을 넘어섰다. 한편 미국 내 인플루엔자(독감) 바이러스 감염으로 사망한 사람이 1만 명을 넘어섰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며, '우한 폐렴'에 이어 '미국 독감'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 확산되고 있는 두 질병('우한 폐렴'과 '미국 독감')은 어떤 차이점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현재 두 질병의 확진자 대비 사망율을 비교해 보자.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확진자 20479명에 사망자 426명(4일 기준)으로 집계, 확진자 대비 사망자의 비율은 약 2%선이다. 향후 질병 확산 추이에 따라, 이 수치는 변할 수 있다.

미국 독감(인플루엔자) 감염의 경우, 사망자 수의 절대값은 1만 명대로(4일 기준) 높은 편에 속한다. 하지만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자료에 의하면, 2019-2020 시즌에 미국 독감(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 수는 최소 1900만 명에서 최대 2600만 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망자 수는 최소 10000명에서 최대 25000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확진자 대비 사망자 수의 비율은 ‘우한폐렴’보다 낮은 0.05%~0.09%선이다.

백신의 유무 역시 두 질병의 예방에 차이점 중 특기할 사항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의 경우, 아직까지 끝난 백신이 존재하지 않는다. 반면 미국 독감(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의 경우, 사전 예방 할 수 있는 백신이 존재한다. 하지만 미국의 경우, 질병 취약 연령대인 65세 이상 인구의 독감 예방 백신 접종률이 한국 등의 국가들에 비해 낮은 상황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매년 발생하며 백신이 존재하는 독감과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단순히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입을 모아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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