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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가 없어요' 우한 체류 교민의 S.O.S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지역인 중국 우한에 체류 중인 우리 교민들은 마스크, 소독제 등의 방역용품과 영유아에게 먹일 분유 등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는 우한에 잔류한 교민들에게 마스크, 체온계 등 긴급 물품을 전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 때문에 대중교통 운행이 중단됐고, 개인 차량 대부분도 운행이 금지된 상태여서 교민들이 긴급 지원 물품을 받아 갈 방법도 막막한 상황이다.


후베이성에서는 일부 시장이 문을 열고는 있지만, 주요 물품은 돈을 주고도 구할 수 없는 형편이라 정부의 이번 긴급물품 지원이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최덕기 호북(湖北·후베이)성상인회 회장은 최근 청와대를 방문해 중국 현지에 잔류한 교민과 한국인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건의했다.

배우자가 중국 국적자인 교민 중 상당수는 한국행 전세기 탑승을 신청했지만, 중국 정부의 방침에 따라 배우자가 탈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한국행을 스스로 접은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우한 등 후베이성 일대에 고립됐던 우리 교민 700여 명은 2차례에 걸쳐 정부가 투입한 전세기를 타고 무사히 한국으로 귀국했다.

귀국한 후 천안, 아산 등으로 나뉘어 수용 중인 교민들은 아산 경찰 인재개발원 528명, 진천 국가공무원인 재개발에 173명이 입소했다.

교민은 임시생활 시설에서 14일간 지내고 퇴소할 때 한 차례 더 검사를 받는다. 음성 판정이 나오면 퇴소할 수 있다.

입소 6~7일째를 맞은 가운데, 대부분은 교민은 큰 불편함 없이 생활하고 있으며 포스트잇 · 그림 등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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