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이만희 기자회견 현장...사죄의 '큰절'
(서울=뉴스1) 이승아 기자, 송승호 기자, 박정윤 기자 | 2020-03-02 16:21 송고 | 2020-03-02 16:28 최종수정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이 교회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된 것에 대해 국민과 정부에 사죄의 뜻을 밝혔다.
이 총회장은 2일 오후 경기 가평군에 위치한 신천지 연수원인 '평화의 궁전'에서 코로나19에서 열린 신천지 입장발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총회장은 "고의적인 것이 아니지만 많은 감염자가 나왔다"라며 "국민여러분에게 이번 기회에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총회장은 "신천지 교회는 감염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역부족이었다)면서 "신천지 교회는 감염 방지를 위해 정부와 당국에서 최선의 협조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1차로 말을 마친 이 총회장은 "사죄를 위해 업드려 사죄하겠다"며 바닥에 누워 큰절을 하기도 했다. 더불어 이 총회장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인데 정부 당국에서 우리 교회를 위해서 노력해 주신 것에 너무 감사하고 감사하다"라며 또다시 큰절을 올렸다.
또 이 총회장은 "누가 잘하고 잘잘못을 따질때가 아니다"라며 "(우리에 대한) 오해가 없도록 함께 일할 수 있고 협조가 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shsong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신천지 #이만희 #이만희교주 #이만희총회장 #기자회견 #사죄 #사죄의큰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