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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90일 무비자 입국중단...'하늘길 끊어지나(?)'

한국과 일본이 9일부터 양국 국민에 대한 90일 무비자 입국 제도를 중단한다. 일본이 사전협의나 통보 없이 일방적으로 입국 규제 강화책을 기습적으로 발표하자 우리 정부가 일대일 맞대응 조치를 취했다.

일본 정부는 9일 0시부터 한국소재 일본대사관과 총영사관에서 발급된 비자의 효력을 정지한다고 지난 5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관광 등의 목적으로 일본을 방문하려면 사전에 단기체류 비자를 발급받아야 한다.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효력이 정지되는 한국인 비자는 1만7000건에 이른다.

8일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에는 무비자 입국 중단을 앞두고 서둘러 일본으로 출국하는 유학생들과 사업가들이 줄을 이었다.

고베에서 유학중인 조영준씨(22세)는 이날 당초 일정 보다 한달 앞당겨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조씨는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겠지만 당분간 불편함을 감수할 수 밖에 었을 것 같다"며, 한일 양국간의 관계악화를 염려했다.

또 이날 공항에는 한일 양국 항공사들이 양국간 노선 운항 중단을 알리는 안내문을 게시했다.

항공사들은 9일부터 한 달 간 일본 노선을 대폭 줄이거나 전면 중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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