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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스루' 입대 승리… 논란에는 묵묵부답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가 입대했다.

승리는 9일 오후 1시 35분쯤 강원 철원군 육군 6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약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승리는 흰색 카니발을 타고 등장했다. 짧게 자른 머리를 한 채 검은색 재킷과 바지를 입고 왔다.

이날 승리를 포함한 입소자 모두 육군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한 방침에 따라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입소했다.

승리는 취재진에게 90도로 인사했다. 하지만 입대 심경과 혐의에 대해 묻는 취재진에게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한편 승리는 지난해 초 본인이 홍보이사로 있었던 클럽 버닝썬 관련 논란에 연루됐다. 이후 지난해 3월 은퇴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승리는 지난해 입대해야 했으나 성접대 및 횡령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되어 입영을 연기했다. 이후 수사가 종료되어 9일 입대가 결정됐다.

승리의 입대에 따라 재판 관할권은 군사법원으로 이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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