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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명 집단 감염' 콜센터...근무 환경 어떻길래?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에 위치한 보험회사 위탁 콜센터에서 65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서울시와 구로구는 건물 1층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건물 입주사 직원 및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실시했으며, 건물 및 인근 지역에 대한 방역작업을 실시했다.

한편 이번 집단 감염이 보험사 콜센터 직원들을 중심으로 발생한 것에 대해, 일각에선 콜센터 직원들의 밀집된 근무 환경, 업무 특성(전화)이 코로나19 확산에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는 의견이 존재한다.

보험사 콜센터에 근무하는 한 시민은 뉴스1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보험사 콜센터에서는 직원들의 책상이 밀집해 붙어 있으며, 각 직원 책상 사이에 파티션이(구분 칸막이) 존재하지만 전반적으로 파티션이 낮은 편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회사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게 하지만, 전화업무 특성 상 고객과의 원활한 의사 소통을 위해 마스크를 벗게 되는 경우가 자주 있다"고 말했다.

보험사 콜센터 직원들의 재택근무 전환 가능성에 대해서 그는 "보험사 콜센터에선 고객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관련 자료를 회사 내 컴퓨터에만 저장해놓도록 한다"며 "이 때문에 콜센터 직원들은 재택근무를 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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