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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대출 신청 홀짝제 첫날…현장은 아수라장

신용등급 4등급 이하 소상공인을 위한 1000만원 긴급대출 홀짝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첫날 현장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다.

'소상공인 1000만원 긴급대출'이란 시중은행, 보증기관을 거치지 않고 신용만으로 영세 소상공인들에게 최대 1000만원의 긴급대출을 하는 제도다. 해당 제도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만 대출 받을 수 있다.

중기부와 소진공은 본 시행에 앞서 25일부터 약 1주일 동안 '소상공인 1000만원 긴급대출' 시범운영을 했다. 그리고 양기관은 시범운영 기간 동안 △홀짝제 △스마트대기 시스템 △무인민원서류 발급기 설치 △제출 서류 대폭 간소화 등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해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현장은 홀짝제를 인지하지 못했거나 인터넷 사전 접수가 안된다며 항의하는 소상공인, 사람들의 항의에 아연실색이 된 소진공 직원까지 혼란스러운 상황이었다.

서울 강북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북부지원센터에 온 한 소상공인은 "8시 20분에 와서 40번을 받았다"며 "온라인은 아주 먹통"이라고 짜증을 냈다.

서울 양천구 서울서부지원센터에 서류 뭉치를 들고 온 한 소상공인은 "6시에 줄 선 사람은 들어갔다고 하는데 그럼 아침 6~7시에 나와서 줄서야되는거냐"며 거세게 항의했다. 옆에서 이를 지켜본 한 소상공인 역시 "우리처럼 인터넷 신청 못하는 사람은 그럼 신청을 하지 말라는 거냐"며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소진공 관계자는 혼란스러운 현장에 대해 "소상공인 1000만원 긴급대출은 4등급부터 10등급까지 소상공인 중 긴급하게 1000만원 이하 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에 대출을 해주는 제도"라며 "코로나19 이후 많은 정책이 나오고 있어 혼란스럽지만, '소상공인 1000만원 긴급대출'은 현재 소진공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정책"이라고 재차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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