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싸움, 일하는 정치로 바꾸자"...더민주-더시민 합동 출정식
(서울=뉴스1) 송영성 기자 | 2020-04-02 19:26 송고 | 2020-04-03 07:39 최종수정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일,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이 국회에서 합동 출정식을 열고 총선 승리를 기원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21대 총선 중앙선대위 합동 출정식'에 지난달 말 과로로 입원한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복귀했다.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해찬 대표는 "21대 총선은 그냥 총선이 아니다. 국가의 명운이 달려 있고, 민족의 장래가 달려 있는 역사적 싸움"이라며 "이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새는 두 개의 날개로 난다고 한다"며 "반드시 지역구에서 더민주가 대승하고, 비례대표에서 더시민이 대승해서 이 난국을 이겨내야 한다"고 했다.
이낙연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4·15 총선은 국난극복과 국민 고통 완화를 위해 일하는 사람을 뽑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최소한 이번에는 싸우는 일에 몰두하는 그런 사람을 뽑는 선거가 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사람은 바꾸자고 말하는데 과거로 돌아가기 위해 바꾸자고 하는 것을 용납할 국민은 없다고 믿는다"며 "더 미래로 나가도록 바꾸자. 더 일하는 정치로 만들기 위해 바꾸자"고 강조했다.
더불어시민당 우희종 공동대표와 최배근 공동대표는 안정된 국정운영, 우리 사회와 자녀들의 미래를 위해 더시민에 힘을 몰아줘야 한다고 호소했다.
출정식을 마친 더민주와 더시민은 국민에게 투표를 독려하는 퍼포먼스를 한 뒤, 공식 선거운동 시작을 알리는 유세 버스에 탑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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